질의와 답변

검색
  • Q 히어로 사업의 대상인 질환은 어떤 것인지 설명해주시죠.
    A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복무중 발생한 트라우마로 외상후스트레스장애 등 불안장애, 우울증 기분장애로 진단받으신 경우 신청하실수 있습니다. 매월 운영자문위원회를 거쳐 심의를 거쳐 지원하고 있습니다 

  • Q 먼저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가 무엇인지부터 설명해주시죠.
    A

    생명에 위협이 될만한 충격적인 사건을 직접 경험하거나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었을 때, 사건 당시의 충격 반응이 반복해서 나타나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게 되는 기간이 1개월 이상 지속할 때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PTSD를 일으킬수 있는 외상은 흔히 트라우마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원인이 되는 외상적 사건이 확인되고 이로 인한 심리적인 반응과 신체적인 반응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진단과정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면담, 심리검사, 신체적 검사 등으로 진행됩니다.

  • Q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의 증상은 어떤 게 있을까요?
    A

    외상후스트레스장애의 증상은 크게 심리적 반응과 신체적 반응, 그리고 행동적 특징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심리적 반응에는 공포감과 불안, 초조, 우울감, 감정조절의 어려움, 악몽과 불면증, 생각하고 싶지 않은데 반복적으로 떠오르는 사건에 대한 재경험 등이 있고 신체적인 반응에는 심장이 두근거리고 쉽게 깜짝 놀라면서 가슴이 답답하거나 배가 아픈 증상 등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행동적으로는 사건을 다시 떠오르게 하는 장소나 상황에 다시 마주치는 것이 두려워 회피하는 행동이 특징적이고 술이나 담배를 사용하는 양이 늘어나기도 하고 가족들이나 주위 사람들에게 화를 내거나 짜증을 부리는 등 정서적으로 예민해지기도 합니다.

  • Q 그렇다면 이런 증상이 사건을 경험한 후 바로 나타나게 될까요?
    A

    일반적으로 충격적 사건이 발생하고 한 달 혹은 수개월 내에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사건 직후에는 너무 경황이 없고 어수선한 상황에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처럼 보이다가 사건이 발생한 뒤 6개월 혹은 수 년이 지난 뒤에라도 외상후스트레스장애의 증상은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정신질환에 대한 미국정신의학회의 진단 기준인, DSM-5 에서는 사건 발생 후 6개월 이상의 기간이 지난 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 대하여 지연성 외상후스트레스장애로 진단하기도 합니다.

  • Q 충격적 사건이 발생하고 나서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는데요, 그러면 증상이 나타날 때 바로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 하면 어떻게 악화할 수 있나요?
    A

    증상이 나타났는데도 방치하다 보면 사건을 회상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에 마주치게 될 때 의식을 잃고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내가 누구인지 등 현실 감각을 일시적으로 상실하는 해리 상태에 빠지거나 회피반응이 더욱 심해지고 감정 기복, 분노조절의 어려움, 대인관계의 위축 등 다양한 증상이 악화되면서 당사자 및 주위 사람들에게 고통과 지장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충격적 사건을 경험하면 앞서 언급한 심리적인 증상이나 신체적인 증상들을 약하게 하루 이틀 경험하는 것은 모든 분들에게 흔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정도를 병으로 진단하지는 않고요. 적어도 3일 이상 일상생활에 뚜렷한 지장이 발생할 정도로 뚜렷이 나타난다면 가급적 빨리 치료가 필요할지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부터 적극적인 치료와 회복을 위한 노력을 통해 이러한 증상들이 한 달 이내에 가라앉을 경우 급성스트레스장애로 진단하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비해 후유증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 달 이상 증상들이 지속될 때 외상후스트레스장애로 진단하게 되는데 치료 기간이 길어지고 후유증도 오래갈 수 있습니다 치료를 빨리 시작하면 할수록 회복이 빠르고 후유증도 덜 경험하게 될 수 있습니다.

  • Q 트라우마로 우울증이나 공황장애가 같이 발현될 수 있을까요?
    A

    트라우마로 인해 우울증이나 공황장애가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없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또 외상후스트레스장애 환자들은 우울 증상이나 공황장애 증상을 흔하게 동반합니다. 이 밖에도 알코올사용장애나 수면제 남용, 분노조절 및 충동조절의 어려움 등 다양한 정신건강문제를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부터 적극적인 약물치료와 정신치료가 필요합니다.

  • Q 큰 충격을 받았다면 그것의 스트레스를 간과해서는 안되겠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그러면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A

    우선 약물치료를 통해 과도하게 예민 해져있는 뇌 기능을 안정화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처방하는 약물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트라우마로 인해 정서적 불안이 매우 높은 시기에 숙면을 취하고 정서적인 안정을 돕기 위해서는 약물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며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습관성이나 중독성이 없는 치료약물도 다양하게 개발되어 있습니다.

    이 밖에도 호흡 이완법, 근육 이완훈련, 착지법, 명상훈련 등을 통해 과민 해져있는 뇌의 각성도를 낮추고 부교감신경계의 활성화를 통해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는 비약물적 치료방법도 도움이 됩니다.

    특정한 트라우마 장면이나 기억이 반복적으로 떠올라서 마음의 고통이 심한 분들은 특수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외상을 경험한 후 일정 시간이 흐른 후 외상기억을 처리할 수 있는 단계에서 트라우마 기억에 초점을 맞춘 지속적 노출 치료, 인지 처리치료, 쓰기 치료 등을 통해 트라우마로부터 벗어날 수도 있는데요. 이 치료법은 체계적인 치료법의 절차와 효과가 검증되어있는 치료법에 대하여 추가로 전문적인 교육과 훈련을 받은 전문가에게 받는 것이 좋습니다.

  • Q 약물치료 방법까지 이야기 해주셨는데요, 그렇다면 본인이나 가족 또는 주변인들이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A

    가장 중요한 부분은 트라우마 경험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본인이나 가족, 주변인 들이 인식하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예상치 못한 사고, 재난, 범죄 등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트라우마를 받을 가능성은 늘 존재합니다. 특히 군, 소방 , 경찰 등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직업군의 경우 업무상 트라우마에 일반인보다 자주 노출되므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트라우마를 경험한 분들은 자신이 보이는 초기의 심리적, 신체적 반응을 일반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반응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격적 사건 이후에는 마음과 몸이 힘들 수밖에 없다는 점을 본인이나 가족이 받아들이고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충분한 휴식과 수면, 영양섭취를 하면서 규칙적인 활동과 휴식을 병행해야 합니다. 자신의 마음 상태를 돌아보면서 가족이나 주위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마음의 고통을 나누고 기분이 전환될 수 있는 활동을 함께 하면서 현재 상황에서 중요한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Q 연평해전, 천안함 폭침 등 군에서 복무하다가 트라우마로 인해 고통을 받는 분들이 많다고 하던데 지금 트라우마사건을 경험했다면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A

    충격 초기에는 사건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치료법은 일반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기부터 기억을 떠올려라, 얘기 해봐라 하는 것은 고통스러운 기억으로 몸과 마음을 더 힘들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를 통해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요.

    치료는 일찍 받는 것이 좋은데, 트라우마 기억에 대하여 다시 떠올리고 마음을 다시 추스르는 치료는 1차 안정이 충분히 이루어진 후 전문가와 상의하여 치료를 진행하는 게 좋습니다.

  • Q 서식 다운로드
    A 첨부파일 : 우리히어로 개인정보 수집 제공 이용 동의서.hwp 첨부파일